전시 개막식
○ 일시 : 2025. 11. 4.(화) 14:00
○ 장소 : 안정리 예술인광장 순수예술센터 1층 세미나실
○ 내용 : 사업결과 공유 및 전시 해설, 관람
○ 개막식 연계 시민대상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68040
 
전시안내
○ 기간 : 2025. 11. 3.(월) ~ 11. 22.(토) / 10:00~17:00 /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 장소 : 안정리 예술인광장 생활예술센터 1층
 
다섯 번째 해를 맞은 안정리 예술인광장 스튜디오 ‘오픈큐브’는 예술가와 기획자가 함께 머물며 실험과 교류의 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결과전시 「잔재(殘在): 남겨진 예술, 사라지지 않은 시간」은 2025년 한 해 동안 입주 작가와 기획자들의 작업과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로, 창작과 탐구의 흔적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김남주 작가는 자개의 파편으로 폐허이자 정원이 된 세계를 그려냈고, 박현준 작가는 익숙한 사물에 새겨진 ‘우리’의 흔적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규호 작가는 과거와 예술가의 현재를 연결하며, 사라짐과 남겨짐이 공존하는 생명을 표현했습니다.
기획팀 ‘봄뜻’은 「시간을 담은 안정리」에서 안정리 건물들을 미니어처로 제작하고 주민의 기억을 수집해 공동체의 정체성을 재조명했습니다.
배춘효 기획자는 「스토리 온 큐:브 안정팔경」을 통해 안정리의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예술로 확산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창작, 기획자의 실험, 그리고 지역의 기억이 맞물려 만들어낸 시간의 흔적입니다.
남겨진 예술의 잔재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가치와 또 다른 시작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This year, the “Open Cube” studio at Anjeong-ri Art Square celebrates its fifth year as a space where artists and curators come together to experiment, collaborate, and share their creative journeys.
The exhibition presents the outcomes of the 2025 Residency and Curator Support Program, showcasing the works and projects developed throughout the year.
 
Artist Kim Nam-ju reimagines a world that has become both ruin and garden through fragments of mother-of-pearl, while Park Hyun-jun reflects on the meaning of existence through traces of “us” etched into familiar objects.
Lee Gyu-ho connects the past and present of the artist, expressing the coexistence of disappearance and persistence.
The curatorial team Bom Tteut recreates Anjeong-ri’s architecture as miniatures in “Anjeong-ri Containing Time,” gathering community memories to shed new light on its identity.
Curator Bae Choon-Hyo, through “Story on Cube: Eight Scenic Views of Anjeong-ri,” explores and expands the region’s cultural assets through art.
This exhibition captures the traces of time created where artistic creation, curatorial experimentation, and local memory intersect.
We hope you discover enduring values and new beginnings within the remnants of art left behind.